화재 현장에 나가 있는 지환 기자 이번에는 화면으로 조금 연결해서 현장 상황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지환 기자 나와주시죠. <br /> <br />지금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바람이 거세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희가 이곳에 고속도로를 타고 속초산불 취재하기 위해서 30분 전쯤에 이곳에 도착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이곳이 속초 IC 바로 옆에 있는 한화콘도 바로 옆에 있는 숲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숲이 다 모두 탔고 그 앞에 있는 곳 모두 타버렸습니다. 모두 전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에는 지금 민가가 있습니다. 민가는 모두 대비한 상태인데 지금 불이 동쪽으로 불고 있어서 민가를 그대로 덮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곳에서는 전혀 소방차들이 나오고 있지만 진화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이유는 지금 제가 보시다시피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큰 바람은 태풍 때나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바람 때문에 진화를 한다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식으로 밤사이 계속 바람이 불다보면 재난급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왜냐하면 지금 바람이 동쪽으로 불고 있습니다. 동쪽은 속초시내 쪽인데요. <br /> <br />속초시내 쪽으로 계속 불이 붙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민가들이 계속 모여있는 곳에 불이 타고 있고요. <br /> <br />제 주변에서도 불에 타고 있는 곳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는 이미 주민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아직까지 각 집에서는 혹시나 집이 탈까 봐 산불을 걱정스럽게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피를 하지 않고 그대로 보시는 분들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바로 옆에는 콘도가 있는데 이곳 역시 대피령이 내려져서 모두 대피해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도로가에서 많은 분들이 지금 산불을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계신데요. <br /> <br />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계십니다. <br /> <br />화재가 워낙 빠른 속도로 넓은 면적이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소방 인력이나 장비는 부족하고 무엇보다도 역대급으로 강풍이 불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안타까운 장면들을 저희가 많이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속초 마을 주민들 대피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요. 혹시 이 시각까지 계신 분들은 빨리 인근 초등학교나 그쪽으로 옮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 앵커 나오십시오. <br /> <br /> <br />현장에 지환 기자 연결해 보았는데요. <br /> <br />기자도 가만히 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042316402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